강아지와 함께 비행기타기 ✈ (출국 준비과정·항공사·동물검역소)

강아지와 함께 비행기를 탄다는 것

팬데믹(세계적으로 전연병이 대유행하는 상태)에 강아지와 함께 해외 출국을 한다는 것은 정말 말도 안 되는 것이다. 게다가 동물 검역과정이 까다로운 일본에 입국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일본에 입국하기까지 최소한 1년 이상은 준비를 해야 한다.

즉, 강아지와 함께 일본 입국을 1년 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는데, 하필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져서 정말 일정이 꼬여버렸다. 덕분에, 일본에 입국하기 위해서 준비해야 할 과정과 절차, 비용이 몇 배로 늘었다. 나는 굳이 이 과정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지도 않고, 그렇게까지 하면서 당장 일본에 갈 이유가 없다면 무조건 말리고 싶을 정도로 정말 괴롭고 힘든 시간이었다.

 

푸르미 애완동물 전용 이동장 하드형(민트)

6% 17,290원
16,200

 

내가 팬데믹에 출국할 수 있었던 이유

나의 경우에는 '특별한 사유'가 존재했기 때문에 일본 입국을 할 수가 있었고, 정말 기적적으로 단기체재 비자가 나올 수 있었다. 일본에 강아지와 함께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에 맞아야 한다. '강아지와 함께 출국할 수 있는 일정'이 맞아야 한다.

 

강아지 출국준비

일단 순서대로 말을 하자면, 강아지의 동물 검역과정을 모두 마치고 강아지와 출국하는 날짜에 맞춰 항공 티켓을 예약해야 한다. 이때 항공 티켓 예약을 할 때, 팬데믹 상황에서 화물칸이 있는 비행기를 운영하는 항공사가 많지 않았는데, 화물칸에 동물을 실을 수 있는 비행기를 운항하는지 문의해야 하고, 또 그것이 일정에 맞는지, 강아지가 몇 마리까지 가능한지, 노선은 어디까지인지 모두 확인해야 한다.

 

푸르미 애완동물 전용 이동장 하드형(인디핑크)

6% 17,290원
16,200

 

강아지 항공사 선택(화물칸 탑승)

대표적으로 강아지와 함께 해외여행 또는 해외 이민을 갈 때, 강아지와 함께 탑승할 수 있거나 화물칸에 실을 수 있는 항공기를 운항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 항공이 가장 무난하다.

이렇게 항공 티켓까지 예약한 뒤에 일본 검역소에 일정을 이야기하고 수신이 오고 허가가 떨어지면 이제야 강아지와 함께 출국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동물 검역에 대한 절차를 마쳐야 한다.

 

강아지 건강검진, 일본 입국 동물검역소 승인
건강 내역서 동물 검역소 제출

준비물

  • 강아지 건강 내역서(증명서)
  • 입국 국가 동물검역 증명서(나의 경우, 일본 입국)
  • 동반자 또는 탑승자의 여권

국내 동물 검역 방법은 간단하다. 동물병원에서 광견병 또는 건강 진단을 하고 건강 내역서를 동물 검역소에 제출함과 동시에 마이크로칩 내장 여부도 확인한다. 동물 검역소는 인천 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과 제2 여객터미널에 모두 있다. 나는 국내선이 아니라 국제선으로 출국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제2 여객터미널의 동물검역소를 찾아갔다.

애완동물 또는 반려견과 해외 출국을 할 때, 당일에 가도 무방하지만 나의 경우에는 출발시간이 아침이었기 때문에 아침 일찍 간다고 하더라도 동물검역에 최소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출국 일정 일주일 전에 미리 방문을 했다. 너무 일찍 방문을 해선 안되고 보통 3~4일에 미리 인천 국제공항에 들려서 동물검역 내역을 제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천 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
동물검역소

이 날은 손이 별로 없어서 강아지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 짐부터 나의 경우에는 강아지가 두 마리였기 때문에 무거운 케이지가 두 개였고, 카트에 모두 실어서 움직여야 했으며, 또 여러 가지 서류들을 챙겨 와야 했기 때문에 너무 힘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동물 검역은 의외로 금방 끝났고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코로나로 인해서 인천 국제공항에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조용한 것을 원하기도 하고 강아지들도 사람이 많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그 점은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다. 동물병원에서 받은 서류들을 잘 준비를 해서 동물검역도 모두 끝났고, 이때까지의 과정들을 살펴봤을 때 국내에서 준비해야 하는 강아지 출국 준비는 이 시점을 계기로 모두 끝난 것이었다.

더 이상 동물병원에 이야기하지 않아도 되고, 또 동물검역소나 항공사에 미리 문의할 필요도 없었으며, 강아지 출국을 위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준비해야 했던 것들이 모두 마무리되는 시점이었다.

 

아시아나 항공사의 경우에는 1인당 한 마리밖에 동반할 수가 없어서 대한항공으로 선택을 했다.

그게 가장 좋았던 선택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 항공사는 웬만하면 대한항공만 타려고 한다. 출국 준비를 하면서 나도, 강아지들도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케이지에 있어야 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았을 거고, 동물병원 그리고 인천 국제공항을 왔다 갔다 해야 하는 것에도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다.

 

반려동물 출국 준비 마무리

이 과정이 모두 마무리되었다고 해서 일본에 입국한 것은 아니지만, 이 과정까지도 정말 힘들었다. 더군다나 출국날 및 출국 수속(강아지 동반 확인 및 화물칸 탑승 수속, 직원 인계 및 애완동물 인계, 일본 동물검역소 확인 절차, 입국)까지 입국해서도 장기간 차를 타고 집까지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그야말로, 정말, 정말로 힘들었다고 말하고 싶다.

그래서 나처럼 해외 이민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강아지와 해외여행을 가야 할까하는 생각마저 들었던 것이다. 그나마 강아지 몸무게가 작아서 기내에 같이 안고 탈 수 있다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강아지의 몸무게가 조금 나가고 해서 화물칸에 태워서 가야 한다면 그것은 정말 말리고 싶다. 강아지들은 폐쇄적인 공간에서 주인과 떨어져 두려움에 떨고 있을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푸르미 애완동물 전용 이동장 하드형(브라운)

6% 17,290원
16,200
일부 게시물의 경우에는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