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만 있는 강아지(+ 코로나 시절)

어쩔 수 없이 강아지들은 집에만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집주인때문에 집에만 있어야 하는 강아지들입니다만, 무엇보다 세마리라서 강아지들을 산책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얼른 코로나바이러스가 해제되서 일본에 가야하는데, 저도 그렇고 강아지들도 그렇고 이렇게 발이 묶인채로 집에서만 꼼짝달싹 못하게 있는 중이에요.

 

 

심심함에 몸부리치는 강아지들, 열심히 놀아주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강아지들이 뭔가 하고싶은게 있는 것처럼 종종 컴퓨터하고 있는 저에게 자꾸 발로 툭툭 칩니다. 심심한가봐요.

루이도 구름이도 매일 이렇게 있는게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에 장난감도 사주고, 간식도 종종 주고 무엇보다도 밥도 꾸준히 잘 주고 있답니다. 대신에 건강해지고 있습니다만, 집에만 있다보니까 운동량 부족으로 살만 디룩디룩 찌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그래도 강아지들이랑 집에서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저도 장난을 쳐주고 있어요. 저도 마찬가지로 집에만 있다보니까 솔직히 답답한 기분도 들고 조금 재미가 없어지기도 하고 그래요. 그래서 이렇게 블로그라도 열심히 업데이트를 하려고 하고 있답니다. 그동안 밀려있는 사진들을 정리하는 데 하루가 꼬박 걸릴 것 같은데요.

저번에 한 번 정리를 하긴 했습니다만, 뭐랄까(なんていうか…) 강아지들을 언제 찍었는지 날짜를 다 기억하지 못하고 있기도 하고 날짜별로 또 정리를 하다보면 어떤 날에는 사진을 많이 찍고 어떤 날에는 사진을 하나도 안찍은 날들도 있어서 사진폴더만 엄청 많아지기도 하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드디어 심심해서 발랑 누워버린 루이입니다. 루이의 눈을 보면 정말이지, 마음이 안타까워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아마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은 다 공감을 할텐데, 집에만 있는 강아지는 정말 안쓰럽죠. 그래도 매일매일 집에서 같이 있어서 그런 점에서는 강아지들에게 축복아닌 축복이랄까

 

 

일본에 갈 때 까지는 해피도 함께 있어요! 원래는 루이와 구름이만 있었다가 올 봄부터 함께 살고 있는 강아지인데요. 예전부터 함께 키우고 있었던 강아지인데, 어느덧 벌써 나이를 16살이나 먹었답니다. 할머니에요.

강아지 나이로 16살이면 거의 사람 나이로 80살 이상은 되지 않았을까요? 어쩌면 그보다 더 나이르 많이 먹었을지도… 그래도 아직까지는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해피입니다.

강아지들이 나이를 먹으면 여기저기 몸도 아프고 기운도 없고 그런데, 해피도 마찬가지에요.

그래도 먹는 것 하나만큼은 잘 먹고 예전처럼 뛰어다니지는 못하고 있어도 아직까지는 잘 걸어다니기도 하고 장난도 치고 그러는 해피입니다. 루이 구름이보다 훨씬 몸무게도 조금 나가고 사이즈도 작기 때문에 비교적 엄청 가볍고 확실히 루이 구름이와 비교되는 사이즈입니다. 😅

 

루이는 매트리스에서 내려와서 시원한 곳에서 쉬고 있고, 구름이는 이게 뭐예요! 완전히 누워서 눈동자가 돌아가 있어요. 아무 소리도 안들릴 정도로 잠에 푹 빠져버린 구름이입니다! 구름이도 너무 귀여운데 성격이 다른 강아지들보다 훨씬 예민한 것 같기도 한데, 잠을 잘 때는 정말 세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자고 있는 모습이 너무너무 귀엽습니다.

구름이의 경우에는 뭔가 리액션이 활발해서 함께 장난을 치고 있으면 장난을 치는 순간에도 엄청 귀엽고 재밌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 강아지에요. 루이 구름이 모두 나이도 같고, 쌍둥이지만 성격은 정말 다르답니다.

 

오랜만에 쓰고 있는 강아지들의 하루지만, 뭔가 딱히 주제는 없고 하루종일 발랑누워서 자고 있는 모습입니다. 재미있는 이벤트가 많으면 좋은데 주인을 잘 못 만나서 잘해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뭔가 미안한 마음이 항상 있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요즘 강아지들에게 좋은 간식이나 스트레스 해소법! 그리고 강아지들이 좋아할 만한 장난감 같은 것도 많이 알아보고 있어서 그런 스토리를 블로그에다가 꾸준히 업데이트를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랍니다.

루이와 구름이가 코로나바이러스가 끝나면 함께 일본에 갈텐데! 비행기를 탈 때 부디 안전하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잘 탔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