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알코올 마셔도 되나요?

강아지 알코올을 먹었을 때의 증상과 응급처치를 알려드립니다.

알코올은 강아지가 마실 경우 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것입니다. 반려견이 알코올을 마셔 버린 경우 어떤 증상이 일어나,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자세하게 안내합니다.

강아지는 알코올 성분을 분해하지 못해 알코올 중독을 일으킨다.

중독증상은 알코올 섭취 후 30분 정도 지나면 나타난다
강아지는 인간과 달리 섭취한 알코올을 분해하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강아지가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알코올을 섭취하면 주로 알코올 탈수소 효소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되고 또 아세트알데히드는 알데히드 탈수소 효소에 의해 무해화 됩니다. 한편, 강아지는 이러한 효소나 대사계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위와 장에서 급속히 흡수된 후 혈액 뇌 관문이라는 뇌와 중추신경에 있는 장벽 기능을 가진 부분을 쉽게 통과하게 되어 뇌에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알코올이 분해되지 않은 채 장시간 체내에 남아 있기 때문에 강아지 몸의 다양한 기능에 나쁜 영향을 계속 주게 됩니다. 양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강아지가 알코올을 섭취해 버리면 급속히 흡수되기 때문에 30분 정도만에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술을 마시면 일어나는 증상

강아지가 알코올을 마시고 이런 증상이 보이면 병원에 가세요.

  • 강아지가 알코올을 마셔 버리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 취한 듯 비틀거리다
  • 넋이 나가다
  • 축 늘어져 움직이지 않다
  • 식욕이 없다
  • 구토하다
  • 정신이 흐리멍덩어리지다
  • 호흡이 약해지다

특히, 호소해도 의식이 몽롱하여 반응이 둔해지고 있는 경우나 호흡이 약한 경우는, 생명에 관계되는 위험성이 있어, 긴급성이 높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즉시 동물 병원에 문의하여 진찰을 받도록 하십시오.

 

알코올이 함유된 음식

  • 알코올이 포함된 것으로, 강아지가 잘못 삼킬 수 있는 것을 알려주세요.

알코올을 포함한 주류 음료는 물론, 알코올을 많이 포함한 초콜릿이나 케이크도 위험합니다. 또한 가열하지 않은 생빵 반죽과 피자 반죽은 발효에 의해 알코올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생 빵 반죽이나 피자 반죽을 잘못해서 먹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십시오.

또한 알코올 함유 상처 소독제나 살균 시트, 물티슈 등은 강아지가 잘못 핥아 버리거나 놀다가 오식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강아지가 알코올을 얼마나 마시면 위험할까?

강아지가 알코올을 마셔 버리면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 애견이 알코올을 빨거나 소량을 마셔 버리거나 하면 어떻게 되어 버리는 것일까요?

알코올은 소량이라도 중독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따라서 일률적으로 조금이라면 괜찮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만, 만약 아주 조금 핥은 정도라면 증상이 나오는지를 잘 관찰하면서 상태를 봐도 좋을 것입니다.

다만, 핥았을 뿐만 아니라 소량 마셔 버린 경우라면, 상태를 보지 말고, 우선은 동물 병원에 문의해 지시를 받도록 하십시오. 이때, 어떤 것을 언제, 얼마나 섭취했는지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강아지에게 위험한 알코올 섭취량

  • 어느 정도 양의 알코올을 마시면 중독 증상이 나타나나요?

강아지에게 있어서 알코올은 분해해서 무해화 시킬 수 없는 위험한 물건입니다. 아주 적은 양으로도 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강아지의 몸무게 당 95% 알코올 5~6ml로 치명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강아지의 체중 1kg당 종류별 알코올 위험량

  • 맥주(알코올 도수 5%) 약 110ml
  • 와인(알코올 도수 10%) 약 50ml
  • 위스키(알코올 도수 40%) 약 14ml

이와 같이 매우 적은 양으로 치사적이 되면 알 수 있습니다. 3kg의 작은 강아지는 와인을 한 컵 정도만 마셔도 중독량에 도달하기 때문에 잘못해서 입에 대지 않도록 평소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강아지가 알코올을 먹었을 때의 응급 처치

가정 내에서 해야 할 응급처치, 대처법

  • 애견이 알코올을 마셔 버리면 가정에서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우선 침착하게 동물 병원에 연락하여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에 대해 상담하세요. 절대로 자기 판단으로 토하게 하는 등의 조치를 하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토하게 하는 것은 반려견의 컨디션 악화를 더욱 재촉해 버릴 위험이 있으며, 잘못 삼킴의 위험이 동반됩니다. 토하게 할 것인지 어떤지는 반드시 수의사에게 판단을 받도록 합시다. 이미 알코올이 강아지의 체내에 흡수되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경우에도 동물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 치료를 부탁하십시오.

 

병원에서의 대처법

  • 애견이 알코올을 먹어 버리면 병원에서는 어떤 처치를 합니까?

알코올을 섭취하고 얼마 되지 않으면 즉시 동물 병원에 연락하여 토하게 할지를 상담합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그에 맞춰 혈액 검사를 비롯한 각종 검사를 실시하고, 또한 링거 등의 치료도 병행할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입원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알코올을 먹이면 안 된다.

반려견이 실수로 알코올을 마셔 버리는 일은 일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강아지가 사람처럼 술에 취해도 조금 있으면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착각하기 쉬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강아지는 알코올을 분해하지 못하고, 그 성분은 오랜 시간 체내에 남아 악영향을 계속 미칩니다. 따라서 중독을 일으키기 쉽고, 생명에 관계될 가능성이 높은 위험한 것입니다.

또한 알코올은 섭취하면 급속히 흡수되는 성질 때문에 치료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반려견에게 알코올을 입에 대지 않도록 철저하게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