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함께 비행기타기 ✈ (출국날 당일)
출국날 당일에는 출국 준비 전까지의 일정에 비해서 친구가 도와주기도 했고, 강아지를 직원분께 인계하고 나서 조금 여유로워서 인천 국제공항 구경을 조금 했다. 아침부터 비가 엄청 쏟아지는 순간이었고 친구 덕분에 공항까지 올 수 있었으므로, 기름값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밥값을 쏘기로 했다. 사실 이번에 출국 준비를 하면서 100만 원은 쓴 것 같다. 각종 기름값부터 이것저것 처리도 해야 하고 서류도 받아야 하고, 나 혼자 준비한 것도 아니기에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다. 혹시라도 강아지가 케이지에서 목이 말라서 힘들어할 것 같아서 물병도 구매했는데, 도착하기 보니 물은 마시지도 않았고 오히려 비행기가 흔들려서 케이지 밖으로 물이 모두 흘렀다. 강아지가 오히려 물병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 같다. 다음에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