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딸기 먹어도 되나요?

    강아지가 딸기를 먹어도 괜찮다.

    먹이는 방법의 주의점을 알려드립니다. 강아지에게 딸기를 주어도 괜찮아요. 그러나 너무 많이 먹거나 큰 알갱이만 있는 것은 주의를 해야 합니다. 여기에서는 강아지의 체격마다 주어도 되는 딸기의 양을 비롯해 딸기를 주는 방법에 대해 안내합니다.

    딸기를 반려견에게 줘도 될까요? 딸기는 소량이라고 한다면 강아지에게 주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딸기는 미용과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듯이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영양소 중에는 강아지에게도 다음과 같이 좋은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이 있습니다.

     

    비타민 C

    건강한 강아지라면 체내에서 비타민 C를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딸기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는 아닙니다. 그러나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심한 운동과 노화 등으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에 효과적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C는 콜라겐의 생성에도 크게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피부와 관절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이 섬유

    딸기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은 장내 음식물의 이동을 느리게 하고 대변을 정돈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단, 너무 많이 섭취하면 반대로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안토시아닌

    안토시아닌은 블루베리에 함유된 색소 성분입니다. 항산화 작용을 하여 강아지 눈의 건강 유지를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주어도 좋은 딸기의 양

    강아지에게 줄 수 있는 딸기의 양을 알려주세요. 딸기를 강아지에게 주고 싶은 경우 특히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칼로리와 수용성 식이 섬유의 양입니다. 딸기의 칼로리는 100g 당 34kcal, 수용성 식이섬유는 0.5g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체격별 허용량(하루)을 소강 아지 합니다.

     

    초소형견(체중 4kg 미만)

    • 1/2알 정도

    소형견 (체중 10kg 이하)

    • 한 알 정도

    중형견(체중 25kg 미만)

    • 두 알 정도

    대형견 (체중 25kg 이상)

    대형견은 체중에 따라 다르며 하루 3알 이상이 허용량입니다.

    • ※ 상기의 양은 대략적인 기준이며, 실제 체격과 운동량 등에 따라 다릅니다.
    • ※ 여기서 말하는 1알이란, 30g의 중간 크기의 딸기를 말합니다.

    강아지에게 딸기가 건강에 좋다면 많이 먹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앞에서 설명한 대로 강아지에게 딸기를 많이 주면 칼로리를 초과하여 비만으로 이어지거나 수용성 식이섬유를 너무 많이 섭취하여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을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달고 맛있는 딸기의 맛을 차지하면 항상 먹고 있는 사료를 먹지 않게 되어 편식이나 선호를 조장할 위험이 있습니다. 물론 딸기에는 많은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만, 건강한 성견이라면 굳이 딸기로 섭취하지 않으면 안 되는 영양소는 없습니다. 주식인 강아지 사료의 양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절반 정도로 만듭시다.

     

     

    강아지에게 딸기를 줄 때의 주의점

    반려견에게 딸기를 먹일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나요? 비타민C는 열에 약하며 가열하면 망가집니다. 따라서 강아지에게 딸기 비타민 C를 섭취하도록 하고 싶다면 생 딸기를 주도록 합시다. 또한 딸기를 통째로 삼켜 버리면 목에 걸려 버릴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초소형견이나 소형견은 딸기를 작게 자르거나 으깨거나 한 후 먹도록 합시다.

     

     

    딸기 꼭지는 강아지한테 먹이지 마!

    강아지에게 먹히지 않는, 부적합한 딸기 부위가 있나요? 먹을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꼭지는 딱딱해서 먹기 어려운 부위입니다. 따라서 강아지에게 딸기를 줄 때는 꼭지를 따서 주면 좋을 것입니다.

     

    알레르기

    인간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음식에 대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며, 딸기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려견에게 딸기를 처음 줄 때는 조금씩 상황을 지켜보면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기 증상이나 몸을 가려워하는 등 알레르기 증상이 보이면 즉시 동물 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하십시오.

    딸기와 같은 장미과 과일, 자작나무 등 자작나무과의 꽃가루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강아지는 딸기에 대해서도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지 않도록 합니다.

     

    딸기 가공 식품

    딸기 가공식품, 주스나 통조림 등을 강아지에게 줘도 문제가 없습니까? 딸기 가공 식품에는 설탕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경우가 많고 우유나 생크림을 사용한 가공 식품을 먹어 버리면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딸기 가공식품에 많이 사용되는 초콜릿이나 자일리톨 등은 강아지가 섭취하면 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딸기 가공식품이나 주스, 통조림 등은 주지 않도록 합니다.

     

     

    이럴 때는 강아지에게 딸기를 먹이지 말 것

    어떤 경우에는, 강아지에게 딸기를 먹이지 않는 편이 좋은 것일까요. 절대로 딸기를 먹이면 안 된다고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지병의 유무와 소화 기능의 상태에 따라서는 딸기를 먹이지 않는 편이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장미과 과일과 자작나무가 꽃가루에 알레르기가 있는 강아지

    반려견이 딸기와 같은 장미과의 과일이나 자작나무 등의 자작나무과의 꽃가루에 대한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경우는 딸기에 대해서도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딸기를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나 늙은 개

    딸기는 식이섬유가 많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수분도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소화 기능이 미숙한 강아지와 소화 기능이 쇠약해진 노견이 딸기를 먹으면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절대로 먹이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강아지와 노견에 대해서는 주는 양을 줄이거나 가급적 주지 않도록 합시다.

     

    정리

    강아지에게 딸기를 줄 때는 허용량을 생각하고 줄 것

    딸기는 강아지에게 해를 끼치는 성분이 없고 체격에 따라 허용량이면 주어도 문제없습니다. 강아지에게 딸기를 줄 때는 통째로 마셔서 목에 걸리지 않도록 잘 새기고 또 알레르기의 유무를 확인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