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생일축하 기념사진 - 3살 생일 사진 업로드

강아지 생일 축하 기념사진

늦었지만, 강아지들 3살 생일 사진을 올려본다. 우리 집 강아지들은 루이와 구름이고 태어난 날은 18월 3월 7일이다. 벌써 루이와 구름이랑 함께 시간을 보낸 지 3년이란 시간이 지난 것이다. 시간이 참 빠르면서도 또 느리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바로 3년인데, 앞으로가 더욱 중요할 듯싶다.

다른 사람들은 강아지들 생일 축하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 다만, 나만의 방식대로 매년 생일을 챙겨주는데, 강아지들이 좋아할 만한 간식을 주고 함께 놀아주거나 이렇게 생일 축하 사진을 찍는다. 2살 때는 한국에서 간단하게 생일 사진을 찍었지만, 일본에서의 생일은 이것저것 예쁘게 배경을 꾸며놨다. 그래서 위와 같은 사진이 나올 수 있었다.

 

맨 처음에 찍은 사진인데, 다소 어둡게 나와서 계속 연달아 사진을 찍었다.

이런 생일 사진은 즐거운 일이지만, 강아지들은 다소 지루하고 귀찮은 일이다. 뭘 하는지도 모르고 아마 오늘이 자기 생일이라는 것도 모를 것이다. 하지만, 강아지들을 위한 특식을 가져다주면 강아지들도 오늘 뭔가 특별한 날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가끔 강아지들과 멀리 강아지 놀이터에 다녀오거나 시원하게 목욕을 하곤 하지만, 강아지들을 위한 특식은 그리 많지 않다.

 

사진 촬영이 길어지니까 다소 지루해진 강아지들의 시무룩한 표정. 처음 강아지 생일 때는 서울에서 지낼 때였고 그때는 강아지 케이크를 준비해서 주곤 했었다. 하지만, 강아지 케이크는 생각보다 강아지들이 좋아할 만한 건 아니었고 오히려 보관이 어려웠기 때문에 강아지 특식을 준비할 때는 오히려 말린 간식을 주는 것이 더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4살, 5살에는 더욱 화려한 생일파티를 열 수 있으면 좋겠다.

나도 더 열심히 성장해서 즐거운 시간을 많이 만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감정 컨트롤도 잘해야 하고 강아지들의 산책도 조금 더 기분 좋고, 적극적으로 해야 할 것 같다. 다만, 강아지들이 산책할 때 너무 힘을 많이 주기 때문에 항상 같은 컨디션으로 산책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는 것도 강아지들이 알아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