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수박 먹어도 될까요? - 수박씨와 껍질

수박의 계절, 여름 - 강아지에게 좋은 과일 '수박'

여름에는 수박을 많이 먹는다. 강아지들에게 있어서도 주인이 먹고 있는 수박이 탐나기 마련이다. 수박을 바라보며 기다리고 있는 강아지를 보고 있으면, 수박을 줄까 말까 고민하는 경우가 생긴다. 수박을 달고 시원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강아지들은 수박을 금방 먹어버린다. 대부분 사람들이 수박을 좋아하는 만큼, 강아지들도 수박을 좋아할까? 그리고 먹어도 될까?

 

강아지가 수박을 먹어도 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강아지에게 있어서 수박은 매우 좋은 과일이다. 수박은 대부분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과일이다. 사람 역시도 수박을 먹으면 시원한 느낌을 받는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 A, 비타민, B6, 비타민 C와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강아지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수분이 대부분 수박은 배변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강아지들에게도 매우 큰 도움이 된다.

 

수박씨는 빼고 주세요.

단, 강아지에게 수박을 줄 때는 일반 상식으로 꼭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이 있다. 바로 수박씨는 빼고 급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과일 씨들은 강아지가 소화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결코 강아지 몸에 좋지 않다. 사과처럼 강아지에게 치명적인 과일은 아니지만, 수박씨와 같이 단단한 것들은 강아지들이 소화하기 어렵다. 따라서, 소화불량에 걸릴 수 있으니 수박씨는 빼고 수박 과육만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름인데도 물을 잘 마시지 않는 강아지들에게 수분 보충 목적으로 수박은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과일이다. 수박을 먹는 것은 마치 물을 마시는 것과 같다. 좋은 영양분은 강아지의 면역력 경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수박 껍질은 주지 마세요.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수박껍질을 먹지 않지만, 종종 수박껍질까지 먹는 강아지들이 있다. 소화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단단하기 때문에 질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수박껍질은 장폐색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굳이 필요 없고 맛없는 수박껍질은 줄 필요가 없다.

 

그렇다고 수박을 너무 많이 주지는 마세요.

수박은 강아지에게 좋은 과일이지만, 당연히 너무 많이 주게 되면 강아지에게 결코 좋지 않다. 수분이 많은 만큼 설사나 구토를 일으키기도 하기 때문에 적당량을 주는 것이 좋다. 보통 일반적으로 강아지에게 적절한 급여량은 3~4조각 정도다. 더 큰 사이즈의 대형견은 조금 더 줘도 무방하다.

강아지에게 과일을 줄 때는 최대한 잘게 잘라서 주는 것이 기본상식이다. 강아지는 생각보다 그냥 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