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고구마 먹어도 되나요?

    강아지가 고구마를 먹어도 괜찮다.

    먹이는 방법에 대한 주의점을 알려드립니다. 강아지가 고구마를 먹어도 괜찮아요. 그러나 과식이나 소화가 잘 안 되는 껍질 등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기에서는 강아지의 체격별로 고구마의 허용량을 비롯해 고구마를 주는 방법에 대해 수의사가 자세히 해설합니다.

     

     

    고구마를 반려견에게 줘도 될까요?

    결론은 강아지한테 고구마를 먹여도 괜찮아요. 고구마에는 사람뿐만 아니라 강아지에게도 건강에 유익한 영양과 식이 섬유가 포함되어 있어 특히 문제없이 주어지는 재료입니다.

    예를 들어, 고구마의 주성분인 탄수화물은 중요한 에너지원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세포의 항산화 작용과 피부를 튼튼하게 하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이섬유도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정장작용과 변비 해소로 이어지고 변비가 쉬운 강아지에게는 적극적으로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이상과 같은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고구마이지만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주어도 좋은 고구마의 양

    강아지에게 줄 수 있는 고구마 양을 알려주세요. 고구마는 칼로리나 당질이 높은 음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식으로 주는 것이라면 하루 총 칼로리 양의 10% 정도까지로 막는 것이 과대 섭취를 막는 의미에서도 중요합니다.

    가열한 고구마의 칼로리는 100g당 약 140kcal입니다. 또한 표준 고구마 1개의 무게 300g을 기준으로 강아지의 체격별로 기준을 설명합니다.

    초소형견(체중 4kg 미만)

    • 약 20g까지, 둥글게 자른 1장 정도

    소형견 (체중 10kg 이하)

    • 약 40g까지, 고구마 1/8개 정도

    중형견(체중 25kg 미만)

    • 약 100g까지, 고구마 1/3개 정도

    대형견 (체중 25kg 이상)

    • 약 150g 정도, 고구마 반 정도

    ※ 상기의 양은 대략적인 기준이며, 실제 체격과 운동량 등에 따라 다릅니다.

    강아지한테 고구마가 건강에 좋다면 많이 먹이고 싶죠. 고구마는 탄수화물이 주성분으로 고칼로리, 당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강아지가 일상적으로 많이 먹으면 비만을 비롯해 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많기 때문에 과식하면 위장에 부담이 되어 소화 불량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구마의 단맛이 강아지가 즐겨 먹기 좋은 맛이기 때문에 그 맛에 익숙해지면 평소 먹이고 있는 주식 사료를 먹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고구마만 주지 말고 간식 조금만 먹도록 해요.

     

     

    강아지에게 고구마를 줄 때의 주의점

    애견에게 고구마를 먹일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나요?

    고구마는 날 것으로는 소화가 잘 안 되기 때문에 설사와 구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찌는 등으로 가열하여 화상을 입지 않도록 식힌 후 주도록 합시다. 또한 고구마 껍질도 소화하기 어려우며 큰 사이즈로는 목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한입 크기의 사이즈로 잘라주도록 합니다.

     

    알레르기

    고구마는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어려운 재료로 알려져 있지만 낮은 비율에서도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강아지는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고구마를 줄 때는 소량을 주고 상태를 지켜보도록 하세요.

    그리고 설사나 구토, 몸의 가려움증 등의 알레르기 증상이 나오는 것 같으면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급성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고 나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언제쯤 얼마나 주었는지를 메모로 남겨두면 병원에서 진찰을 받을 때 도움이 됩니다.

     

     

    고구마 가공 식품

    고구마 가공식품을 강아지에게 줘도 문제가 없습니까? 고구마는 일본 과자나 케이크 등의 재료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고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거나 설탕이 첨가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고구마가 원료로도 가공되어 있는 것은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사용되고 있는 재료가 분명한 것이라도 한 입, 두 입에 그쳐 둡시다.

     

    어떨 때 고구마를 주면 좋겠니?

    체력을 소모했을 때나 변비가 심할 때, 강아지한테는 어떨 때 고구마를 줘야 하나요? 식욕이 떨어져 있어 체력을 소모하고 있을 때 주면 좋을 것입니다. 찐 고구마는 부드럽고 입에 닿는 느낌이 좋아 좋은 에너지원이 됩니다. 또한 변비가 심하고 변이 단단하고 며칠에 1회밖에 배변하지 않는 등의 때도 고구마를 주면 좋다고 생각됩니다.

     

    이럴 때는 강아지한테 고구마를 안 먹일 것

    어떤 경우에는 강아지에게 고구마를 먹이지 않는 편이 좋은 것일까요.

     

    비만 경향과 당뇨병에 걸린 강아지

    고구마는 칼로리와 당질이 높은 재료이기 때문에 당뇨병의 지병과 비만 경향이 있는 강아지에게는 별로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에는 옥살산이 비교적 많이 들어 있습니다. 강아지는 옥살산을 많이 섭취하면 옥살산 칼슘 결정에 의한 요석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고구마를 과식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신장이나 심장에 장애가 있는 강아지

    게다가 고구마의 경우는 칼륨도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따라서 신장에 장애가 있는 강아지가 고구마를 먹으면 칼륨을 충분히 소변과 함께 배설하지 못하고 체내에 축적되어 버립니다.

    이로 인해 혈중 칼륨 농도가 올라가면 부정맥을 비롯한 심장에 영향을 미쳐 돌연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장이나 심장병을 앓고 있는 강아지에게는 고구마를 삼가거나 고구마를 물에서 삶아(삶은 국물을 버림) 칼륨을 최대한 줄이도록 합니다.

     

    소화 기능이 미숙한 강아지

    고구마를 강아지에게 주는 것은 삼가는 편이 좋다고 생각됩니다.강아지는 소화 기능이 미숙하기 때문에 설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리

    강아지에게 고구마를 줄 때는 잘게 썰어서 과식하지 말 것. 고구마는 강아지에게 유익한 영양과 식이 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재료입니다. 강아지는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껍질을 제외하고 목에 걸리지 않도록 한 입 크기로 잘라 줍시다. 또한 달달하게 강아지가 즐겨 먹으므로 너무 많이 먹여서 인한 영양의 편중이나 비만 등에 주의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