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브로콜리를 먹어도 괜찮다.
강아지에게 브로콜리 먹이는 방법과 주의점을 알려드립니다. 강아지에게 브로콜리를 주어도 괜찮아요. 그러나 브로콜리를 과식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체질적으로 맞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강아지의 체격마다 주어도 좋은 브로콜리의 양을 비롯해 브로콜리를 주는 방법에 대해 수의사가 자세히 안내합니다.
브로콜리를 반려견에게 줘도 될까요?
브로콜리는 강아지에게 있어 성분적인 문제는 없기 때문에 주어도 전혀 괜찮습니다. 브로콜리에 함유된 성분에는 비타민 C와 미네랄, 식이섬유 등이 있으며 또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최근 주목받는 술포라판이라는 성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 성분은 인간뿐만 아니라 강아지에게도 여러 가지 좋은 효과를 가져다주며 브로콜리는 그 영양가 때문에 녹황색 채소의 왕이라고도 불립니다.
비타민 C
브로콜리에는 레몬의 2배 이상의 비타민 C가 함유되어 노화와 관절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건강한 강아지라면 비타민 C의 섭취를 목적으로 굳이 브로콜리를 줄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강아지의 체내에서 비타민 C를 만들 수 있고 게다가 시판 강아지 사료에 충분히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고령견이나 격렬한 운동 후 등은 산화 스트레스가 크기 때문에 비타민 C를 섭취시키면 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미네랄
미네랄에는, 신경의 전달이나 근육의 수축에 도움이 되는 「칼륨」이나 근육의 수축이나 뼈의 형성에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 뼈의 형성이나 에너지 대사에 도움이 되는 「인」등이 있습니다.
식이 섬유
브로콜리에 포함되어 있는 식이 섬유의 대부분은 불용성 식이 섬유라는 것으로, 배변을 좋게 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스루호라한
술포라판은 항산화 작용을 하며 아직 연구 단계이지만 강아지의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주어도 좋은 브로콜리의 양
- 강아지에게 줄만한 브로콜리의 양을 알려주세요.
강아지에게 야채를 줄 때 기준은 일반적으로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의 10% 정도입니다. 그러나 브로콜리는 비교적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이 계산 방법으로는 양이 너무 많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양을 기준으로 하여 부여하도록 합시다.
초소형견(체중 4kg 미만)
- 두 조각 (- 20g)
소형견 (체중 10kg 이하)
- 4.5 조각 (- 45g)
중형견(체중 25kg 미만)
- 8조각 (- 80g)
대형견 (체중 25kg 이상)
- 9조각 - (90g- )
※ 상기의 양은 대략적인 기준이며, 실제 체격과 운동량 등에 따라 다릅니다.
※ 한 조각이란, 먹기 좋게 자른 한 송이를 말하며, 약 10g으로 계산합니다.
※ 브로콜리의 칼로리는 100g당 생으로 33kcal, 삶은 것으로 27kcal로 계산했습니다.
강아지에게 브로콜리가 건강에 좋다면 많이 먹이고 싶죠. 평소 주식에 더해 브로콜리를 주면 배가 불러서 주식을 남겨 버릴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강아지의 주식인 사료에는 하루에 필요한 영양이 균형 있게 배합되어 있기 때문에 남겨두면 영양이 편중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어 버리면 본말이 전도되므로 브로콜리는 토핑 정도로 생각하고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강아지에게 브로콜리를 줄 때의 주의점
반려견에게 브로콜리를 먹일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나요? 브로콜리는 생으로 줄 수 있지만 삶아서 작게 갈거나 믹서에 갈아서 주면 통째로 마실 염려가 없고 또 소화에도 좋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줄기 부분은 날 것으로 딱딱하기 때문에 두껍게 껍질을 벗긴 다음 삶아서 작게 썰어서 주도록 해요.
또한 브로콜리를 삶을 때는 소금이나 기름을 넣지 않고 뜨거운 물만으로 삶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브로콜리의 새싹인 브로콜리 새싹도 강아지에게 주는데 역시 삶아서 작게 썰거나 믹서에 갈거나 해서 주면 좋습니다.
알레르기
그중에는 브로콜리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강아지도 있는 것입니다. 처음 주는 경우에는 소량만 상태를 보면서 주세요. 피부 가려움증이나 소화기 증상 등이 없고, 특히 컨디션에 변화가 없는 것 같으면 서서히 주는 양을 늘려 나갑시다.
이럴 때는 강아지에게 브로콜리를 먹이지 말 것
어떤 경우에는 강아지에게 브로콜리를 먹이지 않는 편이 좋은 것일까요. 아래와 같이 일부 지병이나 병력이 있는 경우나 소화기능이 약한 경우 등에는 브로콜리를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 유채가 알레르기가 있는 강아지
브로콜리는 유채과 채소이므로 유채과 알레르기가 있는 강아지에게는 브로콜리를 주지 않도록 하십시오.
2. 요로 결석증을 앓았거나 혹은 앓고 있는 강아지
생 브로콜리에는 옥살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요. 많이 먹지 않는 한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요로 결석증을 앓고 있는 경우나 과거에 요로 결석증을 앓은 적이 있는 경우에는 만약을 위해 주지 않는 것이 안심입니다.
3. 소화기 증상이 있는 강아지, 소화 기능이 약해진 늙은 강아지
브로콜리의 대부분은 수분으로 되어 있어요. 따라서 소화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나 소화 기능이 약해진 노견 등은 앞서 소개한 양보다 적게 하여 브로콜리를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4. 그 외
일부에서는 브로콜리에 포함된 고이트로겐이 갑상선 기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설이 있지만 현재 강아지에서 그러한 보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해도 걱정이라고 하는 분은 주는 것을 삼가거나 주는 양이나 빈도를 적게 하십시오.
정리
강아지에게 브로콜리를 줄 때는 삶아서 작게 다지고 간식 정도로 주세요. 브로콜리는 강아지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 성분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지만 브로콜리만으로는 영양에 편중이 생겨 버립니다. 강아지에게 브로콜리를 줄 때는 알레르기에 주의하고 양은 간식 정도 데쳐서 작게 썰어서 목에 걸리지 않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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