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초콜릿 먹어도 되나요?

    강아지 초콜릿을 먹었을 때의 증상과 응급 처치를 알려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디저트의 대표적인 초콜릿은 강아지가 먹으면 중독을 일으켜 버리는 위험한 것입니다. 반려견이 초코를 핥아 버렸다, 먹어 버린 경우 어떤 증상이 일어나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으면 나타나는 증상

    초콜릿 성분인 테오브로민이 강아지에게 중독 증상을 일으킨다.

    •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으면 무엇이 원인이 되며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증상은 섭취 후 수시간에서 반나절 정도 지난 후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콩에는 '테오브로민'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이는 초콜릿의 쓴맛 성분으로, 인간에게는 릴랙스 효과와 다이어트 효과 등의 좋은 효과를 가져옵니다.

     

    그러나 강아지는 테오브로민을 체내에서 분해하는 능력이 낮기 때문에 중독을 일으켜 버립니다. 중독증상은 초콜릿을 먹은 직후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는 몇 시간에서 반나절 정도 지나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은 이후,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가세요.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어버린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 위험한 상태에 대해 알려주세요. 4-5시간 후 정도에 우선 초기 증상으로 강아지에서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볼 수 있습니다.

    • 구토
    • 설사
    • 실금
    • 침착성이 없어지다

    더욱이 증상이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최악의 경우 죽음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 떨림
    • 빈맥(심박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태)
    • 경련(경련)

    초콜릿과 동일한 성분이 포함된 식품에 대해 알려주세요.

    테오브로민은 카카오 콩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으로 초콜릿뿐만 아니라 카카오 파우더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을 이용한 과자나 아이스크림, 음료 등은 초콜릿 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아지가 초콜릿을 얼마나 먹으면 위험할까?

    강아지가 초콜릿을 핥아먹었다, 소량을 먹어 버리면 어떻게 되는 거야?

    • 반려견이 초콜릿을 핥거나 소량을 먹어 버리거나 하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어 버렸다고 해서 반드시 중독을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초콜릿의 종류나 강아지체 차이에 따라 중독 증상이 나타나거나 나오지 않을 수 있어요. 따라서 초콜릿을 핥았다거나 혹은 소량을 먹어버렸다거나 하는 정도라면 전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하루가 지나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특별히 치료할 필요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강아지에게 위험한 초콜릿 섭취량

    • 어느 정도 양의 초콜릿을 먹으면 중독증상이 오나요?

    ASPCA APCC(The American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 Animal Poison Control Center)의 데이터(참고문헌: Chocolate intoxication Sey- Bwalt의 체중량이다.

     

    강아지에게 위험한 초콜릿의 양과 테오브로민 섭취량으로 인한 강아지의 증상

    단, 치사량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테오브로민 섭취량이 20mg/kg로 경도 증상이, 40-50mg/kg로 중증 증상이 나타나며 60mg/kg에서 경련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테오브로민 섭취량으로 인한 강아지의 증상

    • 20mg/kg 경도의 증상
    • 40-50mg/kg 심한 증상
    • 60mg/kg 경련

    덧붙여서, 테오브로민의 함유량은 초콜릿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1g당 테오브로민 함유량은 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테오브로민 함유량 기준

    • 코코아 파우더 : 5-20mg
    • 비터 초콜릿: 5mg
    • 밀크 초콜릿: 1-2.5mg
    • 화이트 초콜릿: 0.05mg

     

     

    작은 강아지가 우유 초코 한 장을 먹으면 심한 중독증상 가능성

    이를 고려하면 체중 3kg의 소형견의 경우 밀크 초콜릿의 판초 코(50-60g)라면 1장, 비터초콜릿(블랙 초콜릿)의 판초 코라면 절반을 먹어 버리면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었을 때, 응급 처치

    • 가정 내에서 해야 할 응급처치, 대처법

    반려견이 먹은 초코의 종류와 양을 확인하고 즉시 병원으로 달려갔다. 반려견이 초콜릿을 먹어버리면 가정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초콜릿을 먹어 버린 경우 기본적으로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 처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먹은 초콜릿의 종류와 양을 확인해 보도록 합시다. 테오브로민 섭취량이 20mg/kg을 초과할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신속하게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하십시오.

     

    최소 24시간 동안 반려견을 잘 관찰할 것

    테오브로민의 섭취량이 소량이면 중독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지만, 중독 증상이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적어도 24시간 동안은 반려견의 상태를 잘 관찰하도록 합시다.

     

    초콜릿을 가정 내에서 억지로 토하게 해서는 안 된다

    양에 관계없이 반려견이 초콜릿을 먹인 경우 식염이나 옥시도르 등을 사용하여 토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반대로 반려견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절대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병원에서의 대처법

    구역질 처리와 위세척을 하다.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어 버리면 병원에서는 어떤 처치를 합니까?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고 나서 별로 시간이 지나지 않은 경우 병원에서 토하게 하는 조치(구역질)를 합니다. 토하게 하기 어려운 경우나 중독을 일으킬 정도의 양을 먹은 경우 등에는 위세척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테오브로민에는 해독제가 없으므로 중독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도 링거이나 구토 방지 투여 등의 대증 요법이 이루어집니다.

     

    정리

    강아지에게 초콜릿을 먹이면 안 된다. 초콜릿은 매우 친숙한 음식이기 때문에 초콜릿 중독을 일으키는 강아지가 적지 않습니다. 초콜릿의 종류와 강아지의 체중에 따라 소량이라도 심각한 중독 증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애완견이 닿지 않는 곳에 초콜릿을 보관하고 만일 먹어버린 경우에는 즉시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반려견에게 먹여야 할지 망설이거나 무언가를 먹고 몸 상태가 나빠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면 수의사 감수의 강아지가 먹어서는 안 되는 위험한 음식을 함께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