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모든 반려견 주인들에게 중요한 책임입니다. 이에 따라 강아지의 항문낭 염증증세와 항문낭을 짜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 글을 통해 항문낭 염증증세와 항문낭액을 짜는 기술을 마스터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항문낭이란 무엇인가요?
강아지의 항문낭은 항문 아래에 위치한 작은 주머니를 의미합니다. 항문낭 안에는 아주 강한 냄새를 발산하는 분비물인 기름이 들어있습니다. 이 기름은 일반적으로 배변을 할 때나 긴장 상태일 때 자연적으로 배출됩니다.
강아지들은 이 냄새를 통해 서로를 구별하고, 영역 표시 등에도 활용합니다. 그러나 강아지 항문낭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 강아지들은 항문낭이 존재하며 그 안에 기름이 있는 걸까요? 이유는 대변을 원활하게 배출하기 위해서입니다. 항문낭은 대변보다 더 부드럽고 윤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야생에서 살았던 개들이 어떤 음식이든 마구 먹었습니다. 이 때문에 개들은 "쓰레기 청소부"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사냥감의 고기 뿐만 아니라 뼈까지 먹었던 것이죠. 이런 식습관으로 인해 대변은 견디기 어려운 상태가 되었고, 배출 시 힘들게 되어 강아지들은 더 원활한 배변을 위해 항문낭 안에 기름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강아지의 항문낭, 반드시 주인이 관리해야 할까요?
과거에는 개들이 자연에서 먹이를 얻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그러나 현대의 반려견들은 고품질의 사료를 먹고 있으므로 대변은 부드럽고 윤활성이 높아졌습니다. 그 결과로 항문낭은 자연스럽게 기름을 배출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기름은 점점 축적되며, 강아지의 몸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에 반려견 주인은 주기적으로 항문낭의 기름을 짜주어야 합니다. 강아지의 항문낭을 주기적으로 짜주지 않으면 염증이 생겨 항문낭 주머니가 부어오르고 매우 아픕니다. 강아지는 간지럽고 불편함을 느끼며 항문을 심하게 핥거나 엉덩이를 땅에 긁어 대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만약 항문낭 염증증세가 더 심해진다면 항문낭이 터지면서 혈액성 고름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단계까지 진행되면 내과적인 처치만으로는 치료가 어렵고, 많은 비용이 드는 외과 수술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관리가 필수입니다. 수술 비용은 최소 40~50만원 이상이 소요되므로, 일상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강아지의 항문낭을 짜는 주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부 주인들은 미용실이나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항문낭을 짜달라고 요청하기도 합니다. 미용실에서는 5천원부터 1만원 이상의 비용이 청구될 수도 있습니다. 이 방법도 좋은 선택일 수 있지만, 보통 미용실은 2달에 한 번 정도만 항문낭을 짜주기 때문에 예방에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항문낭은 2주에 한 번, 최대한 길게는 4주에 한 번 짜주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반려견 주인은 정확한 짜는 방법을 알고 실제로 진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대형견의 경우 소형견에 비해 배변으로 기름이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경우도 있지만, 가급적이면 항문낭을 짜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대형견의 경우 짜지 않아도 된다는 조언을 듣고 방치한 결과 항문낭이 파열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강아지의 항문낭을 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단계 1. 꼬리를 살짝 들어올려 자세를 취합니다.
반려견의 뒷다리가 약간 들리도록 꼬리를 살짝 들어올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항문낭 속의 기름이 원활하게 배출됩니다.
단계 2. 항문낭의 위치를 찾습니다.
항문낭은 항문을 기준으로 아래쪽으로 2cm 위치한 8시와 4시 방향에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만져보면 통통한 무언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단계 3. 마사지 후 힘차게 짜냅니다.
통통한 무언가를 느끼게 되면 휴지 등으로 덮은 후, 통통한 부분 아래를 받쳐서 앞으로 밀어올리듯이 짜줍니다. 짜기 전에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생각보다 힘을 줘서 짜주어야 합니다. 단, 강한 압력으로 눌러서는 안 됩니다. 힘을 주어 짜주어야 할 위치는 2cm 아래의 8시와 4시 방향뿐입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몇 번 시도하면 금방 익숙해지실 겁니다.
단계 4. 깨끗이 닦아줍니다.
항문낭을 짜낸 후, 똥꼬 부분을 물티슈 등으로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지금까지 강아지의 항문낭 염증증세와 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주기적으로 2주에 한 번씩은 꼭 짜주시고, 최대한 1달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강아지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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