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하품이 잦아지는 병의 원인은?
병원에 데려가야 할 증상을 알려드립니다. 강아지도 우리 사람처럼 하품을 해요. 그 대부분이 일시적인 것으로, 어느 사이에 완전히 가라앉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꾸 하품을 한다.
계속한다면 그 원인은 어떤 병인지도 모릅니다. 그런 강아지의 하품에 대해 원인이 되는 질병, 그 치료법이나 예방법, 집에서의 대처, 주의 사항 등을 알려드립니다. 졸린 것도 아닌데 애완견이 하품만 한다거나 상태가 이상하다고 생각되면 즉시 수의사와 상담합시다.
강아지의 하품이란?
강아지도 심심하거나 졸릴 때 하품을 한다
- 우리 인간도 졸릴 때 하품이 나오는데 강아지 같은 경우는 어때요?
강아지도 심심하거나 졸릴 때 하품을 할 때가 있어요. 뇌에 산소를 보내기 위해서라는 설과 하품에 의해 온도 조절을 하여 뇌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서 등 다양한 설이 있습니다. 그러나 왜 졸릴 때 하품이 나오는가 하는 이유는 아직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마음을 가라앉히는 카밍 시그널로서의 하품
또한 졸릴 때뿐만 아니라 긴장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한 '카밍 시그널'로 하품을 하기도 합니다. 카밍 시그널이란 '카밍=진정시킨다''시그널=신호'라는 뜻으로, 강아지가 처음 있는 장소나 동물병원에 갔을 때, 장난을 치고 야단맞을 때 등에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또 주인님의 하품이 강아지에게 전염되는 '공감 하품'도 있습니다. 이 '공감 하품'은 낯선 사람보다 친밀한 관계에 있는 주인에게서 옮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결과가 있어서 신뢰관계를 나타내는 신호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하품의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는 질병이란?
- 어떤 질병으로 인해 강아지가 하품을 하거나 하품이 늘어날 수 있습니까?
강아지가 하품을 하거나 하품이 증가하거나 할 때, 생각할 수 있는 질병으로는 우울증이나 간질, 저혈당증, 빈혈 등이 있습니다.
우울증
강아지는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제 속마음은 알 수 없지만 이른바 '우울증'처럼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문제행동이나 자상행위, 설사, 구토, 하품이 증가하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질
간질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간질이나 뇌종양, 뇌염으로 인한 증후성 간질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주된 증상은 발작으로 전신이 당기고 손발을 파닥파닥하고 침착성이 없어지고 침이 많이 나오고 멀리서 울부짖는 듯한 소리를 내고, 턱이 부들부들 떨리고 하품을 하는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저혈당증
저혈당증은 생후 3강아지월 무렵까지의 강아지에게 많이 보이며, 식사량 부족, 구토나 설사를 일으키는 기생충 감염, 바이러스 감염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 그러나 성견도 인슐리노마라고 하는 췌장의 종양으로 인해 저혈당증에 빠질 수 있습니다.
혈당이 너무 떨어지면 뇌의 에너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휘청거림이나 건강·식욕 소실, 경련 발작, 하품이 증가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 최악의 경우 죽음에 이를 수 있습니다.
빈혈
빈혈은 면역 이상이나 중독, 기생충 감염, 종양, 대량 출혈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빈혈이 발생하면 식욕부진, 침착하지 못하고 피로해지며 잇몸이 희게 변하고 하품이 증가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강아지의 하품으로 이런 증상이라면 바로 병원으로 가세요.
걱정 없는 강아지의 하품
- 어떤 하품이면 걱정 안 하셔도 돼요?
밥 후나 운동을 많이 한 후 등에 하품을 하고 있다면 졸음에서 오는 하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인의 하품에 이끌리듯이 하품을 하는 경우도 특별히 걱정하지 않습니다.
판별 방법이 어려운 경우는 건강이나 식욕, 똥이나 오줌의 상태 등을 확인하고 그것들이 평소와 다르지 않은 것 같으면 특별히 걱정은 없습니다.
또 애견이 모르는 장소나 동물병원 등에 가서 긴장을 하고 있는 경우에도 걱정은 안 해도 돼요, 마음이 차분해지도록 애견을 쓰다듬고 붙어주면 더욱 좋습니다.
진찰을 강력히 권하는 강아지의 하품과 여러 증상
- 진료해야 할 하품 구분법, 병발하는 기타 증상을 알려주세요.
하품뿐만 아니라 다음에 드는 증상이 보이는 경우는 빨리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하십시오.
- 기운이나 식욕이 없다
- 구토나 설사를 하고 있다
- 휘청거리다
- 축 늘어져 있다
- 턱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다
저혈당증으로 인한 빈혈이 보이면 특히 주의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특히 걱정되는 질병이 저혈당이나 중독에 의한 빈혈입니다. 아까도 조금 언급했지만, 저혈당증은 3개월 무렵까지의 강아지에게 많이 보입니다.
기르기 시작한 시기이기 때문에 상태를 봐 버리는 주인이 적지 않지만, 단기간에 점점 상태가 악화되어 심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죽음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인데 기운이 없고 잠만 자는 경우에는 즉시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중독으로 인한 빈혈이나 구토, 붉은 소변도 주의
중독도 비교적 어린 강아지에서 볼 수 있지만, 노견에게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독은 잘못 섭취한 것에 따라 증상이 다르지만, 양파와 같은 파류와 사람의 해열 진통제(특히 아세트 아미노펜을 포함한 것), 살서제 등을 잘못 섭취해 버리면 빈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섭취량에 따라 죽음에 이를 수 있으므로 이를 먹어 버린 경우나 앞에서 소강 아지 한 것과 같은 빈혈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구토나 붉은색 소변이 나오는 경우 등에는 즉시 처치를 할 필요가 있으므로 상태를 보지 말고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하십시오.
강아지 하품이 늘어나는 병의 대처
강아지가 저혈당증을 일으켰을 때의 응급 처치
- 반려견이 저혈당증을 일으킨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반려견에게 저혈당증이 의심되는 경우, 특히 축 늘어지거나 경련을 일으키거나 심각한 상태에 빠진 경우에는 검시럽이나 설탕을 미지근한 물에 녹인 것을 핥게 하여 당분을 보충해 줍니다. 핥기도 어려울 경우 숟가락이나 스포이트 등을 사용하여 입안에 늘어뜨려 줍니다.
단, 이것들로 당분을 보충할 수 있었다고 해도, 또 즉시 저혈당에 빠져 버리기 때문에 응급 처치를 하면 즉시 동물 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하십시오.
잘못 삼킴에 의한 중독을 일으킨 경우의 대처법
억지로 토하게 하지 말고 바로 진찰을 해주세요.
- 반려견이 잘못 섭취하여 중독을 일으킨다면 어떻게 토하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애완견이 잘못 삼켜 버리면 토하게 하고 싶은 마음은 아플 정도로 압니다만, 무리하게 토하게 하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인터넷 상에는 소금이나 옥시돌을 사용하여 토하게 하는 방법이 자주 실려 있습니다만, 위 점막을 손상시키거나 식염 중독을 일으키거나 다른 질병을 유발할 우려가있으므로 절대로 하지 마십시오.
잘못 삼킴에 의한 중독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집에서 대처하려고 하지 말고 즉시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정리
반려견이 하품을 하고 있는 모습은 정말 사랑스러워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되지요. 하지만 하품을 하는 배경은 다양해서 때로는 큰 병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평소 반려견의 건강이나 식욕 등을 제대로 관찰함으로써 약간의 컨디션 변화를 빠르게 알아차릴 수 있게 됩니다. 반려견이 하품을 할 때는 고작 하품으로 생각하지 말고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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