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쿠싱 증후군, 호르몬 질환 부신피질기능항진증 원인과 증상 및 치료법

    시니어 개가 걸리기 쉬운 호르몬 질환 중에 '쿠싱 증후군'이 있습니다. 이 병은 노화와 혼동하기 쉬운 증상이 보이기 때문에 깨닫기 어렵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개 쿠싱 증후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쿠싱증후군은 호르몬 질환

    개의 쿠싱증후군(부신피질 기능 항진증)은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병입니다. 쿠싱증후군은 부신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어떤 이유로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생기는 질병으로 부신피질 기능 항진증이라고도 합니다.

    5 - 7세 이상의 개는 견종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쿠싱 증후군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쿠싱증후군을 일으키는 3가지 원인입니다.

    쿠싱 증후군은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하수체의 이상

    뇌하수체 종양 등의 이상으로 인해 하수체에서 나오는 ACTH(부신피질 자극 호르몬)가 과도하게 분비됨으로써 부신에 대한 자극이 많아지고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경우입니다.

    2. 부신의 종양화

    하수체가 정상이어도 부신 자체가 종양화 됨으로써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경우입니다.

    3. 질병 치료에 의한 2차적 발병(부작용)

    그 외에는 드물게 질병 치료에 의한 2차 발병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쿠싱증후군 증상

    개가 쿠싱증후군이 발병하면 다음다뇨, 배가 불러오기, 식욕이 증가하기, 일상적으로 팬팅이 증가하기, 좌우 대상 탈모나 색소 침착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노화나 비만 등으로 오인되기 쉽기 때문에 병을 간과하기 쉽다고도 합니다.

    또한 코르티솔은 몸의 면역기능을 억제하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쿠싱증후군이 진행되면 감염병 등에 대한 방어력도 저하되어 방광염, 기생충 감염, 농피증 등의 질병을 병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코르티솔의 영향으로 고혈당이나 지질 대사 이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쿠싱증후군 치료방법

    쿠싱증후군 치료방법은 주로 외과절제, 내복 치료, 방사선 치료가 있지만 수술에 의한 외과 절제를 제외하고 예방이나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운 질병입니다. 내복 치료는 기본적으로 평생 약을 계속 복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쿠싱증후군은 한 번 발병하면 평생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지만 진행되기 전에 치료를 시작하여 내복약으로 조절할 수 있다면 개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고 지낼 수 있다고도 합니다.

    반려견에게 신경 쓰이는 모습이 있는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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