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미러리스 입문용 카메라 EOS M100 간단한 후기

강아지 사진은 보통 휴대폰 카메라로 찍지만, 최근에 아이를 찍기 위해서 구매한 EOS M100 카메라로 루이와 구름이도 사진 촬영을 해봤습니다. 멀리 야외까지 가기는 조금 어렵습니다만, 그래도 강아지들은 매일 산책을 해주고 있습니다.

강아지 사진이 잘 나오는 카메라 중에서 간편하고 좋은 카메라를 원한다면 EOS M100 카메라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볍고 편한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EOS M100'

[ EOS M100으로 찍은 강아지들 ]

 

카알못에게 있어서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오랜 시간보다도 바로바로 찍을 수 있는 카메라가 필요합니다. 알아서 IOS를 조절해주고 초점을 잡아주고 사진도 전송도 간편한 카메라입니다. 생각보다 배터리 충전도 빨리되고,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가성비가 떨어지면 구매하기 망설여집니다. 지금은 꽤나 구형 카메라라고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온 지 그렇게 오래된 카메라도 아니며, 콤팩트해서 가지고 다니기에도 편리하고 별도로 카메라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쉽게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역광 상황에서도 루이의 모습을 정확하게 캐치해냅니다. 아무리 화질이 좋아도, 아니, 아무리 좋은 카메라라도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카메라(저는 아이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미러리스 카메라로 찍은 사진과의 차이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초근접샷

초점의 경우에도 매우 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내가 잡고 싶은 부분을 터치하면 초점이 이동합니다. 매우 쉽죠. 뒤에 부분은 흐리게 날려줍니다. 전문용어로 아웃포커싱이라고 하나 봅니다. 그림자나 공간에 대한 표현도 좋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색감이 정말 예쁩니다.

 

 

내가 생각하는 EOS M100의 최대 장점

여러 장점들은 위에서 나열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좋은 점은 색감이 정말 예쁘다는 것입니다. 제 아이폰 7의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면 매우 어둡게 나오는 것에 비해 EOS M100으로 촬영할 경우 굉장히 화사하게 나옵니다. 그래서 특히 인물 사진을 더욱 아름답고 예쁘게 찍어낸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밤에도 낮에도, 흐린 날에도 밝은 날에도 정말 생생한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더할 나위 없이 저에게는 딱 맞는 카메라입니다. 어느 정도 나이를 먹고 살다 보니까 제품을 구매하는 기준이 무조건 성능이 좋은 것이 아닌, 제가 소화할 수 있는 정도의 제품인 것 같습니다. 카메라에 대해 더 알게 되고 더 욕심을 내다보면 분명 더 좋은 카메라를 원하게 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게다가 카메라를 주 업으로 삼을 것이 아니라면 굳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고가의 카메라를 구입할 필요도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어차피 제가 찍으면 거기서 거기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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