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분리불안, 혹시 내 반려견도 분리불안일까?

강아지 마음의 병 중 하나인 '분리불안'. 어쩌면 모르는 사이에 반려견이 분리불안이 되어 버릴지도 모릅니다. 이번에는 분리 불안으로 인한 컨디션 변화와 부재중인 모습, 분리 불안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분리불안일 때의 증상

  • 집을 지키는 동안 몸 상태의 변화

설사

집을 보기 전에 한 똥은 적당한 경도였음에도 불구하고 주인의 귀가 후 설사를 하는 경우는 분리 불안일지도 모릅니다. 불안이나 긴장을 느끼게 되면 강아지도 스트레스로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구토

분리 불안의 증상이 심해지면 불안한 마음에서 구토를 할 수도 있습니다. 주인이 없는 외로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떨림

강아지는 불안감을 느끼면 떨릴 수 있습니다. 주인이 외출할 기미를 느끼고 강아지가 떨리기 시작하는 경우 분리 불안의 우려가 있습니다. 부재중인 모습을 비디오카메라 등으로 촬영하면 좋을 것입니다.

경직

불안한 마음에 근육이 경직되어 몸이 굳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인이 외출할 기미를 느낀 것만으로 몸을 경직시키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발밑을 핥다.

불안한 마음을 해소하려고 자신의 발끝을 자꾸 핥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귀가 시 강아지의 발이 젖거나 축축한 경우는 집을 지키는 동안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느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준비한 음식을 먹지 않습니다.

배가 고프지 않은 경우나 다른 질병이 원인인 경우도 생각할 수 있지만, 음식이나 간식을 준비하고 외출했음에도 불구하고 귀가했을 때 우표 한 장을 붙이지 않은 경우는 불안한 마음에 먹을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부재중인 모습이 신경 쓰이는 경우는 비디오카메라 등으로 촬영하면 좋을 것입니다.

 

집에 사람이 없을 경우 강아지가 하는 행동

집에서 짖는 강아지

집을 지키는 동안뿐만 아니라 평소 밖의 소리 등에 짖는 경우는 경계심 때문이므로 분리불안 증상으로 보기 어렵지만 주인이 있을 때는 거의 짖지 않는 강아지가 집을 지키는 동안 계속 짖는 경우는 분리불안을 의심합니다.

아무 곳이나 배변 또는 오줌을 한다.

평소에는 화장실에서 배설을 하고 있는데, 부재중에만 그렇게 하는 경우는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나 평소보다 긴 부재중이었던 경우는 화장실 시트의 오염이나 참을 수 없었던 것이 원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건을 망가뜨립니다

부재중에만 파괴 행동이 있는 경우는 분리 불안을 의심하는 편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단, '물어도 되는' 장난감 등을 주고 집을 지키게 했을 때 파괴 행동이 없는 경우는 단순한 장난이 원인일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분리불안을 예방하는 방법

강아지의 분리 불안은 주인이 대하는 방법을 궁리함으로써 어느 정도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주인이 용무 등을 하고 있을 때는 강아지에게 상관하지 않도록 해 봅시다. 보지 않고, 만지지 않고, 말을 걸지 않는 시간을 의식적으로 만들어, 침착하게 있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고무 장난감 안에 간식을 담거나 발라주고, 이를 반복함으로써 한 마리로 보내는 시간에도 조금씩 익숙해지도록 해줍니다. 지시를 내리고 떠나는 것도 분리불안을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가 됩니다. 처음에는 한 걸음 떠나는 것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벗어나는 거리를 늘려가세요.

주인이 반려견에게 너무 의존해서 분리 불안을 일으키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반려견을 대하는 방법을 재검토하여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또한 집을 지키는 빈도나 길이를 재검토하거나 일상적인 반려견과의 관계를 재검토함으로써 상황이 개선될 수도 있습니다. 반려견이 분리불안일지도 모른다고 느끼면 동물병원에 한번 상담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