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낑낑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 우리집 강아지, 루이와 구름

우리 집 강아지가 ‘낑낑’ 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강아지가 왜 낑낑거리는지, 낑낑거리는 걸 어떻게 조금이나마 완화할 수 있는지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지어, 나의 경우에는 강아지가 2층, 내가 3층에 있고 거의 외출을 하지 않는데 낑낑거린다는 것은 내 눈 앞에 보이지 않거나 무언가를 원할 때 낑낑거리는 경우가 많다.

신기하게도 이럴 때, 강아지 밥이나 간식을 주면 잠시 동안 조용해지는데 또 이렇게 반복했을 경우 '낑낑거리면 간식을 준다'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아플 때 낑낑거리는 것과 무언가를 원할 때, 그리고 외로울 때 낑낑거리는 것은 왠지 다르게 느껴진다. 따라서, 강아지가 심하게 낑낑거리거나 새벽에 잠을 잘 때 낑낑거린다면 강아지를 잘 관찰하고 무작정 혼내기만 하지 말고 원하는 것을 해소시켜주자. 이것은 마치 우는 아이를 달래는 것과 비슷하다.

 

강아지가 원하는 것을 해소시켜주자!

강아지가 낑낑거리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무언가를 원하는 것이다. 생각외로 강아지는 외로움을 잘 탄다. 흔히, '분리불안'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가정에는 주인이 외출하기 때문에 강아지가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이럴 때는 분리불안을 해결할 수 있게 간식이라던가 장난감을 주고 주인과 함께 하는 동안에는 충분히 산책 등 강아지와 놀아줘야 할 것이다.

또한, 강아지는 생각보다 감정을 잘 느끼기 때문에 불안하거나 외로울 때, 슬플 때 낑낑거리는 경우가 매우 많다. 단순히 강아지에게 먹을 것을 준다거나 장난감을 준다고 해서 강아지의 정신적인 부분까지 모두 해결할 수는 없을 것이다.

몸이 아플 때, 낑낑거리는 것은 한 눈에 보면 안다. 하지만, 뭔가 외롭거나 뭔가를 원할 때는 조금 액션이 과한 경우가 많다. 특히, 매일 산책을 가기 전에 산책할 시간대를 기가 막히게 아는 강아지를 보면 신기할 정도다.

우리 집 강아지들은 매일 저녁 즈음에 산책을 가는데, 낮 시간에는 조용하다가도 저녁만 되면 산책을 가고 싶어서 나를 엄청 찾는다. 그것도 낑낑거리면서 문을 툭툭 치면서 과도한 액션을 한다.

 

▲ 종종 새벽에 갑자기 낑낑거린다. 이럴 때는 새벽에 가서 달래주고, 배변을 치워준다.

 

강아지가 낑낑거린다면 다음과 같은 문제를 체크하자.

  • 강아지가 배고플 때
  • 강아지가 외로울 때
  • 강아지가 답답해할 때(울타리에 가뒀을 때)
  • 강아지가 심심할 때
  • 강아지가 아플 때
  • 강아지가 소변이나 배변이 급할 때

일반적으로 위와 같은 경우, 강아지가 낑낑거릴 것이다. 그런데 막상 물도 주고 밥도 주고, 강아지도 놀아주고 모두 했는데도 불구하고 강아지가 계속 낑낑거린다면 잠자리가 불편한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따스한 담요나 주인의 냄새가 밴 물건을 같이 넣어주자.

훨씬 분리불안으로부터 편안해질 것이다. 하루 아침에 갑자기 낑낑거리는 것이 나아지진 않겠지만 강아지가 낑낑거린다는 것은 현재의 상황에 불만족스러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대로 이 문제만 해결해준다면 낑낑거리는 것을 훨씬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