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비듬 원인과 증상

강아지의 비듬이 쓸데없이 증가하는 원인으로 어떤 질병을 생각할 수 있을까요. 또한 치료법이나 예방법, 자택에서의 대처, 주의 사항 등을 알려드립니다.

사람도 비듬이 나와요. 그것은 신진대사로 피부 세포가 다시 태어나고 있기 때문이며,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강아지의 비듬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했다, 평소와 상태가 다르다 등 신경이 쓰이는 것이 있으면 즉시 수의사와 상담합시다.

 

 

강아지 비듬의 원인이란?

비듬이란?

  • 비듬이 뭔지 알려주세요.

비듬은 오래된 피부의 세포가 떨어져 내리는 현상으로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피부의 세포가 새롭게 만들어져 비듬으로 벗겨져 가는 사이클을 턴오버라고 부르며, 강아지는 약 20일 전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사이클이 잘 되지 않게 되면 비듬이 대량으로 나오게 됩니다.

  • 강아지 비듬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건조

원인 중 하나로 건조를 들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피부는 사람의 피부보다 얇고, 그 두께는 사람의 1/6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수분이 쉽게 증산되고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특히 겨울이 되면 난방기구의 사용으로 인해 건조가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핫 카펫을 사용하면 열원에 가까운 피부 건조가 점점 진행되어 그 결과 비듬으로 벗겨져 버립니다.

 

 

부적절한 스킨케어

샴푸의 성분이 맞지 않거나 샴푸의 횟수가 너무 많거나 하면 피부가 손상되어 비듬이 생길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비듬은 건강한 상태에서도 일정량은 나옵니다만, 어떤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비듬이 증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면 피부염이나 알레르기가 악화되어 피부 컨디션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강아지 비듬의 원인이 되는 병이란?

  • 강아지 비듬이 많아지는 병으로는 어떤 것을 생각할 수 있나요? 또 치료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감염성 피부염

기생충이 원인인 피부염

기생충에 감염되어 피부염이 되고 비듬이 많이 나오는 주된 원인은 진드기, 모낭충, 옴입니다.

진드기는 진드기가 몸의 표면에 기생하여 일어나는 피부염으로, 가려움증이 강하고 많은 양의 비듬이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것은 진드기에 감염되어 있는 강아지와의 접촉으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고, 강아지가 모이는 장소에서 옮아 버릴 수도 있습니다. 또, 진드기는 사람에게 감염되기 때문에 주의해 주세요.

모낭충증은 모낭, 벌레로 인해 생기는 피부병으로 소량의 비듬이 나옵니다. 모낭충은 강아지의 몸에 원래 소수 기생하고 있지만 저항력이 떨어지면 대량으로 발생하여 비듬이나 탈모의 원인이 됩니다. 세균 감염이 동시에 발생하면 가려움증이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가려움증이 적고 퍼피기, 시니어기에 흔히 볼 수 있는 피부병입니다.

옴은 산호 불꽃의 감염으로 일어나는 피부병으로, 강렬한 가려움증을 동반합니다. 감염된 부분은 붉은 발진이 생기고, 강한 가려움증 때문에 강아지가 쥐어뜯어 비듬이 나옵니다. 산 코비 젠 진드기도 사람에게 감염되기 때문에 조기 발견, 조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질병의 치료는 진드기의 예방·구제약을 투여하거나 소염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진균이 원인인 피부염

피부사상균증은 사상균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넓은 범위에서 털이 빠지는데 가려움증이 적고, 또 큰 비듬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치료에는 1-2개월이 걸리는 경우가 많고 사람에게 감염되는 진균도 있으므로 손 씻기나 환경 소독 등이 필요합니다.

말라 세티아의 피부염은 말라 세티아의 감염이 원인이 됩니다. 말라 세티아는 피부에 상주하고 있는데, 이것이 한꺼번에 증가하면 발적(발적:피부가 붉어지는 것)이나 가려움증을 일으켜 끈적끈적한 비듬이 많이 생깁니다. 또한 독특한 발효 냄새가 나서 만성화되면 피부가 코끼리처럼 되어 버립니다. 또한 말라 세티아 피부염은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습니다.

모든 피부병 치료는 항진균제를 포함한 샴푸로 씻고 항진균제를 투여합니다.

 

 

강아지 비듬이 많아지는 피부병이란?

알레르기성 피부염

초목의 꽃가루, 음식, 집 먼지, 곰팡이 등에 대해 알레르기를 가지고, 그 결과 일어나는 피부염을 알레르기성 피부염이라고 부르며,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것을 알레르겐이라고 합니다.

체내에 알레르겐이 들어가면 그것을 공격하는 면역 반응이 일어나 가려움을 일으키는 화학 물질이 방출됩니다. 그 결과 가려움증이 강해져 긁고 피부가 거칠어져 비듬이 나옵니다. 증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알레르겐의 침입을 가능한 한 피하도록 하고 가려움 방지 약의 투여와 샴푸를 실시합니다.

 

아토피성 피부염

아토피성 피부염은 알레르기성 피부염과 비슷한 증상으로, 젊은 시절부터 발병하는 경우가 많고 유전적으로 알레르기 체질의 강아지에게 발생합니다. 치료방법도 알레르기성 피부염과 동일합니다.

 

지루증

지루증에는 파라파라 비듬이 나오는 '건성 지루증'과, 비듬은 나오지 않지만 피부가 끈적끈적한 상태가 되는 '지성 지루증'이 있습니다. 건성 지루증은 피부에서 수분이 대량으로 증산(체내의 수분이 수증기가 되어 밖으로 발산하는 것)되어 피부의 수분량이 부족해지는 것이 원인입니다.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서서히 턴 오버가 잘 되지 않게 되어 비듬이 많아집니다.

지루증 치료는 보습제를 사용하여 증산되는 수분을 잘 보충하면서 피부의 턴오버가 정상으로 돌아가도록 합니다.

 

강아지 비듬 예방과 대책

  • 예방법이나 주인이 평소에 조심해야 할 점을 알려 주세요.

강아지의 비듬 예방은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제대로 보습을 하고 적당한 브러싱을 하는 것입니다. 만약 질병이 원인인 비듬이 있을 경우에는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수의사의 지시를 잘 듣습니다. 이어서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관리로 샴푸와 브러싱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샴푸

강아지의 피부 pH는 약알칼리성이며 약산성의 사람과 정반대입니다. 따라서 강아지를 씻기 위해서는 반드시 애견 샴푸를 선택하도록 합니다. 또한 문제가 없으면 강아지 샴푸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 이상 하면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지고 비듬이 나오게 될 수 있습니다.

샴푸는 문지르거나 빡빡 힘을 주지 말고 부드럽게 씻어 주십시오. 또한 물을 말릴 때는 뜨거운 바람이 강아지에게 직접 닿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피부병이라는 진단을 받은 경우는 전용 샴푸를 처방해 달라고 하십시오.

 

브러싱

견종에 맞는 브러시 선택이 중요합니다. 단모종에는 동물 털 브러시나 핀 브러시 등 피부에 좋은 브러시, 장모종에는 탈모를 제거하기 쉬운 슬리커나 피부를 마사지하기 쉬운 핀 브러시를 추천합니다. 브러싱은 2~3일에 1회 털과 결에 따라 실시합니다.

 

정리

이상, 강아지의 비듬이 많이 나오는 피부병의 원인, 치료, 대책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비듬은 피부 건조가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 강아지 피부는 사람에 비해 얇고 건조하기 쉬우므로 보습제 사용과 방습도를 50~60% 이상으로 유지하여 예방합니다.

질병이 원인이 되는 경우 그에 적합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비듬이 눈에 띄기 시작하면 가능한 한 빨리 동물 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