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수제간식 황태포 영양만점 최고의 보양식

강아지 수제간식 황태포 영양만점 최고의 보양식
강아지 수제간식 황태포 영양만점 최고의 보양식

강아지 수제간식 황태포

우리 집 댕댕이들은 입맛이 매우 까다롭다. 사료도 그렇고 간식도 그렇고 자기 마음에 안 들면 입에도 대지 않는다. 물론 맛있는 건 또 엄청 좋아한다. 예를 들어 육포나 고구마 말랭이 같은 걸 주면 순식간에 먹어버린다. 하지만 그런 음식들은 건강에 좋지 않다. 그래서 최대한 주지 않으려고 한다.

 

강아지 수제간식 황태포 1

동결건조된 황태 수제간식 황태포

그러다 발견한 게 바로 동결건조된 황태다. 우선 모양부터가 사람이 먹는 황태랑 똑같다. 맛도 당연히 같다. 이걸 작게 잘라서 밥 위에 뿌려주면 아주 잘 먹는다. 그리고 이게 정말 중요한데 칼로리가 낮아서 살찔 걱정 없이 먹일 수 있다. 게다가 물에 불리면 금방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서 보관하기도 편하다. 내가 봤을 때 이건 거의 완벽한 강아지용 건강식이다.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공감하겠지만 애 하나 키우는 것만큼 손이 많이 간다.

매일 산책 시켜줘야 하고 목욕도 시켜야 하며 털 관리도 해줘야 한다. 심지어 배변 훈련까지도 신경 써야 한다. 이렇게 힘든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녀석들이 주는 기쁨과 행복이 더 크기 때문에 기꺼이 감수할 수 있다. 다만 딱 한 가지 불편한 점이 있다면 그건 바로 식사 준비다. 가족 모두가 바쁘다 보니 제때 끼니를 챙겨 먹기가 어렵다.

 

강아지 수제간식 황태포 2

그나마 다행인 건 얘네들이 알아서 자율 급식을 한다는 건데 가끔가다 아무거나 주워 먹어서 탈이 나기도 한다. 이럴 때면 참 난감하다. 뭘 줘야 할지 고민되기 때문이다. 예전엔 북어국을 끓여서 줬는데 염분 제거 과정이 번거롭고 시간도 오래 걸려서 힘들었다.

근데 이건 그냥 뜨거운 물에 담가주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금세 풀어져서 죽처럼 되는데 그걸 식혀서 먹이면 된다. 영양가도 높고 기호성도 뛰어나니 이만한 특식이 없다. 덕분에 나도 편하고 댕댕이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

 

강아지 수제간식 황태포 3

강아지에게 좋은 황태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관련 용품 및 식품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사료에서부터 간식, 영양제, 옷, 장난감 등등 종류도 다양하다. 이중 반려동물 보양식으로 알려진 황태는 단연 인기 품목이다. 명태를 말린 황태는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기력 회복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따라서 수술 후 회복기에 있거나 출산 직후 또는 노령견에게 먹이면 좋다. 단, 염분 제거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때 물에 담가두거나 끓는 물에 살짝 데쳐주면 된다. 간혹 가시가 남아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만약 집에서 만들기 번거롭다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수제간식을 이용해도 괜찮다. 다만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니 참고하길 바란다.